하지정맥은 우리 몸의 혈액순환 시스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혈관입니다. 특히 하체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이동시키는 이 정맥은 일상적인 활동 동안 많은 압력을 견뎌야 합니다. 그러나 하지정맥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거나 압력이 과도하게 증가하면 여러 가지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하지정맥의 구조와 기능, 일반적인 문제, 그리고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하지정맥류란
하지정맥의 주요 기능은 혈액이 중력에 맞서서 심장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하지정맥의 내벽에는 혈액의 역류를 방지하는 판막이 있습니다. 그러나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경우, 또는 유전적 요인과 임신 같은 특정 상황에서는 하지정맥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판막이 약해지거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하지정맥류와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거나 꼬여서 혈액이 정체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질환은 미용적인 문제를 넘어서 혈액 순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적절한 예방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초기증상
하지정맥의 초기 증상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선, 다리가 무겁고 피로한 느낌이 자주 들며, 특히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다리에서 욱신거림이나 통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리가 가려운 느낌이 들거나 부풀어 오르는 경우가 있으며, 피부 아래에서 혈관이 뚜렷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초기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계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하지정맥류 같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의료 전문가의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초기 증상을 간과하지 말고, 건강한 다리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주의 깊은 관리가 요구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혈관 돌출 증상이 없는 경우 하지정맥류를 의심하지 않는데,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정맥류를 방치하면 피부 괴사나 궤양 등 심각한 문제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자가 진단을 위한 항목들입니다. 이 중 4개 이상에 해당된다면 하지정맥류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다리에 비정상적으로 구불구불한 혈관이 보인다.
2. 아침에는 괜찮던 다리가 오후에 무겁고 부풀어 오른다.
3. 다리에 쑤시거나 시린 통증이 있다.
4. 잠에서 깰 정도로 다리 근육이 경련한다.
5.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증상이 악화된다.
6. 다리에 거미줄 모양의 가는 혈관이 보인다.
7. 발목이나 정강이 피부가 어두워지고 가려운 증상이 있다.
8. 다리 피부에 생긴 상처가 시간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고 악화된다.
이와 같은 증상이 지속되면 조기에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술방법에 대해
하지정맥에 치료 시술방법은 열치료와 비열치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열 치료에는 레이저와 고주파 두 가지 주요 방법이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는 약 700~800도에 달하는 고온의 레이저를 사용하여 손상된 정맥을 태워서 굳히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혈관 주변의 신경이 손상될 수 있어 감각 이상이나 뻐근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개 이러한 증상은 3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서서히 완화됩니다. 고주파 치료는 약 100도 정도의 열을 이용하여 정맥을 태워서 폐쇄시키는 방법입니다. 레이저보다 낮은 온도로 치료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감각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낮습니다. 이 방법은 열 치료 중에서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편입니다. 이 두 가지 열 치료 방식 모두 시술 후에는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1주일간 착용해야 합니다. 베나실은 의료용 생체 접착제를 정맥 내벽에 도포하여 혈류를 차단하는 방법입니다. 시술 후 24주 내에 10명 중 23명에게 가려움이나 부종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지만, 신경 손상이나 감각 이상은 발생하지 않으며 압박 스타킹 착용이 필요 없습니다. 베나실은 체내에 남아 5~10년 뒤에 분해되며, 문제의 혈관은 자연스럽게 퇴화됩니다. 클라리베인은 회전하는 카테터를 혈관 내로 삽입하여 경화제를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이 시술 방법은 정맥 내벽에 직접적으로 경화제를 적용하여 치료하는 방식입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고주파와 베나실입니다.
시술비용
하지정맥 시술 비용은 위의 시술 방식에 따라서 다릅니다. 아래의 금액은 병원마다 상이하니 금액은 직접 병원에 확인을 하는 게 맞습니다.
레이저 : 200만원 고주파 : 270만 원 베나실/ 클라리베인 : 400만 원 정도
하지정맥 시술은 최소 2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생각하고 시술을 결정해야 합니다. 다만 실손보험이 있는 경우에는 하지정맥 시술 비용을 보험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실손보험 처리여부 하지정맥류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외모개선 목적이라고 한다면 무조건 면책입니다. 즉 보험금 부지급 조건입니다. 즉 보험금 못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단순, 종아리의 실핏줄이 튀어나와서 없애기 위해서 시술을 했거나 하는 경우에는 보험금 지급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가능한 방법이 있습니다. 혈류초음파 검사 대복재정맥, 소복재정맥, 정강정맥, 심부대퇴정맥, 관통정맥의 역류가 0.5초 이상 관찰된 경우에 한해서만 치료 목적으로 인정이 됩니다. 하지정맥 도플러 초음파 검사 시에 위의 내용을 의사와 먼저 꼭 확인을 해야 합니다.
실손보험 처리 시 필요서류 실손보험으로 처리를 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진단서 내용에 필요한 내용을 첨부해야 하고 입원을 해야 합니다.
1. 진단서 : 역류 0.5초 이상 관찰된다는 내용이 꼭 포함되어야 함.(아래 샘플은 1초 이상 관찰)
2. 진료비계산서
3. 진료비상세내역(진료비 세부정산내역)
4. 입퇴원확인서
5. 보험금청구서류
하지정맥에 대한 이해는 우리의 건강 관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하지정맥은 하체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 정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경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지정맥에 대한 초기 증상을 간과하지 않고, 적시에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적절한 시술과 관리로 건강한 혈액 순환을 유지하며, 더 심각한 문제로 발전하기 전에 예방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건강한 다리와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하지정맥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